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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토)

이성 NH투자증권 사업부대표 “숙련된 맨파워 보유…IB 패키지딜 강점” [IB 인사이드 (4)]

기사입력 : 2024-04-08 00:00

(최종수정 2024-04-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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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LG증권부터 자문역량 톱
‘새먹거리’ 공개매수 선점 중점

이성 NH투자증권 IB1사업부대표= 1969년 전북 전주 출생/ 전주 덕진고 졸업/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글로벌IB과정 수료/ 옛 LG투자증권 입사/ 옛 LG투자증권 기업금융1팀/ 옛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Heavy Industry부/ NH투자증권 IB사업부 Heavy Industry 부서장/ NH투자증권 IB1사업부 Industry1 본부대표/ 2024년 현재 NH투자증권 IB1사업부대표 // 사진제공= 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이성 NH투자증권 IB1사업부대표= 1969년 전북 전주 출생/ 전주 덕진고 졸업/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글로벌IB과정 수료/ 옛 LG투자증권 입사/ 옛 LG투자증권 기업금융1팀/ 옛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Heavy Industry부/ NH투자증권 IB사업부 Heavy Industry 부서장/ NH투자증권 IB1사업부 Industry1 본부대표/ 2024년 현재 NH투자증권 IB1사업부대표 // 사진제공=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본시장을 무대로 한 증권사의 IB(투자금융) 부문은 역동적이다. IB 조직에서 뛰고 있는 사람(人)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IB 하우스 안(in)에서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딜(deal) 스토리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NH투자증권은 기업 지배구조 자문(Advisory) 영역에서 인정받는 IB 하우스다. 그 뿌리를 살피면,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서부터 시작됐다. LG그룹은 지난 2003년 국내 대기업 집단 가운데 최초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계열 LG투자증권은 이에 맞춰 지배구조 개편 관련 자문 역량을 선제적으로 쌓았다.

이성 NH투자증권 IB1사업부대표(상무)는 8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NH투자증권의 커버리지(coverage)가 다른 증권사와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바로 기업 자문이다”며 자문 업무 역량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성 사업부대표는 “딜소싱(투자처 발굴)을 잘 할 수 있는 숙련된 RM(Relation Manager)들이 있고, 압도적인 자문역량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잘 다져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은 '새 먹거리'도 개척 중이다. 특히 공개매수 관련 시장 선점과 패키지 딜(Deal)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NH 커버리지 최대 강점은 ‘자문 역량’
이성 사업부대표는 “인더스트리 본부가 기본적으로 최전선(front) 역할을 하며 파트너십이 강화되면 인더스트리 본부 내 자문으로 연결된다”며 “다른 본부들과의 코업(co-op, 협력)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부대표는 대표적 사례로 SK그룹 계열인 SKC의 반도체 테스트 소켓 생산기업인 ISC 인수 자문 건을 들었다. NH투자증권은 인더스트리 영업력을 통해 사업재편과 신(新)사업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먼저 M&A(인수합병)를 제안해 물꼬를 텄다. 여기에 어드바이저리 본부는 기업과 PEF(사모펀드)에 선제적으로 딜을 제시했다. 이 사업부대표는 “ISC 매각 자문은 사업부의 선견과 FI(Financial industry), SI(Strategy industry)를 아우르는 영업 역량이 융합된 성공 사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NH투자증권은 주요 대기업의 지주사 체제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관련 자문에서 독보적이었다. 거의 80% 수준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자문 역량을 계속 축적해 왔다.

이 사업부대표는 “인더스트리가 딜소싱을 할 때 재무 쪽만 만나는 것이 아닌 전략, 기획, M&A 조직까지 컨택한다”며 “다른 증권사들이 어드바이저리 인력 일부를 영입하는 식으로는 메우기 어려운 격차인데, 기업의 고민에 맞게 제안할 수 있는 역량 있는 RM과의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전통 IB 영역인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하우스다. 회사채, 유상증자 주관 수임에 대해 이성 사업부대표는 "주관 그 자체로 거두는 수수료 수입을 위한 거두기 위한 취지가 아니다”며 “그보다는 계속적으로 기업과 접점을 만들고 컨택해야 하는 이유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딜에 대해 이 사업부대표는 “너무 많다”고 했다. 특히 지난 2009년 기아자동차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현대차 그룹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사례처럼 커버리지 확장과 관련된 딜이 주요하게 꼽혔다.

글로벌 IB 영토 확장 향해 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비즈니스도 강화하고 있다. 홍콩, 런던에 IB 데스크 관리 체계를 재정립하고, 에쿼티, 인수금융 딜소싱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해외 우량 딜을 통해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기관 대상 세일즈인 국내 신디케이션도 확대 중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글로벌 M&A 자문사인 에버코어 부티크와 손 잡았다. 이성 사업부대표는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가 되어 있고, 서로 딜을 소개받기도 한다"며 "현재까지 총 9건의 협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에버코어 협업 건은 구체적으로 Jim Henson 투자유치, Acteon Group 인수 자문, Porject Donald 인수자문, Leadec 인수자문, Project Amplify 인수자문, PPIH 인수자문, Safran 인수자문, Arenanet 투자유치, 엔씨소프트 인수자문이 있다.

단단히 채비한 NH, 사업재편 시장 선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공개매수 부문에서 선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진행된 13건의 공개매수 가운데 60%에 달하는 8건을 주관했다.

공개매수는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처로 여겨지고 있다. 공개매수에 따른 기본 수수료는 물론이고, 브릿지론 등 인수금융까지 제공하게 될 경우 추가적인 이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파생 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2023년 한앤컴퍼니의 루트로닉 공개매수,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등에서 파트너사를 맡았다. 또 최근 한앤컴퍼니의 시멘트 업체 쌍용C&E의 공개매수에도 NH투자증권이 자문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패키지 딜의 경우 ‘인수금융-공개매수-상장폐지’ 패키지로 주목받았다. 이 딜은 NH투자증권의 자문 역량이 최적화된 딜로 손 꼽힌다.

이성 사업부대표는 "NH투자증권은 의무공개매수제도 시행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를 ‘새 먹거리’로 보고 수익다각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 사업부대표는 "업계 최초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며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에 따른 향후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하우스 목표”
NH투자증권은 ‘사람이 재산인’ IB에서 맨파워를 보유중이다. 일단, 이성 사업부대표 자신은 LG투자증권 출신으로,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르기까지 변천의 역사를 같이하며 한 하우스에서 경험을 쌓으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 사업부대표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인력이동이 거의 없는 IB하우스다”고 설명했다. ‘잘 성장해서’ 타사의 IB 중추인력으로 옮겨 가는 경우는 있지만, 주니어급 인력이라면 NH투자증권에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강력한 네트워크는 NH투자증권의 최대 강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사업부대표는 "지배구조 개편, 사업구조 재편 등은 다른 증권사에서는 하기 어려운 딜이고, NH투자증권에서는 규모가 큰 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IB 하우스의 목표에 대해 이 사업부대표는 "손님이 고민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하우스가 되고자 한다"고 답했다.

기업체는 내부의 민감한 이슈에 대해 보안과 비밀유지를 생명처럼 여긴다. NH투자증권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강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꼽았다. 이성 사업부대표는 "고객이 고민을 얘기하면 우리는 역량 있는 RM들이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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