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과는 무관하게 입주 자체는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다행히 입주민들에 대한 보호는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개시한 후 처음으로 입주한 경남 양산신도시 '사송 더샵데시앙3차'도 입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송 더샵데시앙3차의 입주지정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현재 입주율이 80%를 기록 중이어서 조만간 입주 완료가 예상된다.
다만 워크아웃 절차는 여전히 난항이다. 지난달 태영건설은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 의견거절의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 및 ‘주요 감사절차의 제약’이다.
한편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이후 첫 주주총회에서 최금락 부회장·최진국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재무·그룹관리에 강점이 있는 최금락 부회장과 현장전문가 최진국 사장이 각각의 분야를 담당해 워크아웃 조기졸업 효율을 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은 "회사의 워크아웃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기업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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