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IB(투자금융) 부문에서 보수적 접근을 하되, 다양한 엑시트를 검토하고, 좋은 투자기회는 적극 발굴하겠다고 시사했다. AI(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미섭 부회장은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이 WM(자산관리), 연금,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IPO(기업공개) 등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및 해외 대체투자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 및 충당금 적립으로 IB 등에서는 실적이 부진했다고 짚었다. 2023년 연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당기 순이익은 3379억원이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경영 전략 추진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경영 전반에 걸친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IB 부문에 대해 김 부회장은 "보수적인 기준으로 기존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를 하고, 다양한 엑시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리스크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투자와 심사 역량을 강화해서 성장동력이 될 분야에 좋은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AI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주총에서 김미섭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사외이사로 이젬마 경희대 평생교육원장, 석준희 고려대 교수, 정용선 전 코람코자산신탁 대표가 재선임됐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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