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콘텐츠와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게임 '나혼렙'은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높은 수준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으로 웹툰의 배경과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활용했다. 또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을 다르게 해 이용자마다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장착하는 스킬에 따라 액션과 공격 효과도 변한다.
권 대표는 “주력 과금 모델은 패스와 정액제로 적정 수준의 가챠(뽑기) 상품도 존재한다”며 “다양한 게임이 가진 과금 모델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출시 후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스테이지 격파 기록을 비교하며 이용자끼리 겨룰 수 있는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은 이용자 대회의 형태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작부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고, 개발진 역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자사가 투자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나혼렙’을 기반으로 한 게임 1종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은 각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시청률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흥행하고 있다.
회사는 나혼렙 출시 효과로 올 상반기부터 흑자전환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긴 했으나, 2년간 이어진 적자 탓에 아직 연간 적자인 상황이다.
권 대표는 “한 분기 정도 서비스하면 흑자 전환하는 게 성공하는 게임이 가진 보통의 손익분기점(BP)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반기에 기대작을 여러 개 출시할 예정으로 상반기 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나혼렙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거쳐 5월 초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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