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5일 서울 서울 구로에 위치한 넷마블 G타워에서 아스달연대기 미디어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서우원 넷마블에프엔씨 대표,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개발총괄 등이 참석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플레이 요소는 세력 간 전쟁이다. 넷마블은 3개 세력의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권력 투쟁 사회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게임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자연환경 등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아이템 획득, 건축물 건설, 새로운 지역 오픈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가도록 설계됐다.
주직업, 부직업 두 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어 여러 스킬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유롭게 클래스를 변경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론칭 때 4개의 직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일정 시기마다 신규 클래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로 국내 MMORPG 시장을 부흥시키겠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권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MMO의 하루 이용자 수가 200만명에서 300만명이었는데 2023년 국내 출시된 MMO 4~5종을 다 합쳐도 하루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기록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게임에 대한 이용자 피로도가 높아졌고, 즐길 수 있는 게임 가짓수가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권 대표는 시장에서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 잠식)보다 시장 침체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스달 연대기를 시작으로 출시를 앞둔 신작 ‘레이븐2’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모두 MMORPG인 것에 따른 우려에 답한 것이다.
권 대표는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는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축소되는 MMO 유저들을 확대하는 게 더 큰 숙제"라며 "올해 3종 MMO 출시가 예고됐는데 한국 MMO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세 지식재산권(IP) 모두 잘 준비해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오는 4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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