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D램 뿐만 아니라 낸드 플래시 매출도 늘면서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은 1월 잠정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51.4% 늘은 7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45.5%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2%늘어난 55억6000만달러로 점유율 31.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점유율 상승은 시황 회복으로 DDR5, LPDDR 등 최상단 공정 제품 수요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삼성전자의 DDR5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서버 D램 출하량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D램 감산 기조는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장상황에 따라 제품의 생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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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과 낸드플래시 시황이 되살아나면서 삼성전자는 1월 잠정실적에서도 전체 메모리 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램 사업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메모리 부문 전체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메모리는 5개 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재공품(공장에서 생산 과정에 있는 제품)을 포함한 메모리 재고의 적정수준은 7~8주로, D램은 1분기, 낸드는 2분기 내로 적정 재고수준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하반기 실적 회복은 메모리가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부문 전반에 걸친 실적 개선세로 메모리반도체 1위 삼성전자의 자존심이 어느정도 회복될 전망이다. 그동안 HBM 분야 선두로 떠오른 SK하이닉스 주가는 상승세를 달린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월 2일 종가기준 14만2400원에서 6일 16만2000원으로 13%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7만9600원에서 72900으로 8% 떨어졌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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