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실물이 대중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갤럭시 S24 시리즈’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선점한데 이어 스마트링 시장에서도 애플보다 한발 앞섰다. 삼성전자가 연 20%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링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나온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 2024’에서 갤럭시 링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시된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에 총 9개의 사이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워치보다 장시간 착용이 용이하고 생체 측정정보 수집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곱힌다.
실물 공개와 함께 수면, 심장박동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의 기능도 소개됐다.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상무)는 MWC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수면 트래킹(추적) 기능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심장 건강 모니터링까지 탑재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링은 삼성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삼성전자 제품간 기능 연동이 가능하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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