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 2024’에서 갤럭시 링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워치보다 장시간 착용이 용이하고 생체 측정정보 수집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곱힌다.
실물 공개와 함께 수면, 심장박동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의 기능도 소개됐다.
갤럭시 링은 삼성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삼성전자 제품간 기능 연동이 가능하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는 2021년 2300만달러(약 306억원)에서 2028년 9400만 달러(약 1251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22% 대 성장률이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앞서 뉴스룸에 기고문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은 이제 시작”이라며 “삼성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모바일 AI 시대를 열고 이를 세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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