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숨 돌린 가운데 트리아논 빌딩 매각 작업에 주력하게 된다.
이 펀드는 지난 2018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트리아논 빌딩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현지 대주단과 빌딩 등을 담보로 대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출계약 상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대두됨에 지난 2023년 12월 1일(현지시각 11월 30일) 이 펀드의 대출계약 유보계약을 체결했다.
통상 대출 만기일까지 리파이낸싱에 실패하면 원칙적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건물 처분 권한이 대주단으로 넘어간다. 대주단은 선순위 대출금액 회수가 우선이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고, 개인 펀드 투자자 손실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대출 유보계약 기간 만기일이 2024년 2월 28일로 도래함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지 대주단과 협의를 거쳐 만기일을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변경 계약에 따른 연장된 만기일은 2024년 5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유보계약의 효력과 동일하게, 미상환 대출의 상환은 연기된다.
그동안 이지스자산운용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수자를 찾지 못했던 가운데, 이번 연장된 3개월 간 매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만기는 2025년 10월 31일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독일 트리아논 빌딩에 대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트리아논 빌딩은 상업용 부동산 불황으로 감정평가액이 매입가(875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고, 펀드 손실률도 함께 올라갔다. 트리아논 펀드는 지난 2018년에 총 370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기관 '에코프로비엠'·외인 '현대무벡스'·개인 '지투지바이오'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5년 10월20일~10월24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519260407206179ad439072211389183.jpg&nmt=18)


![사모펀드 MBK 투자 집중 질타에…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운용사 선정 판단기준 보완 필요" [2025 국감]](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414000603346179ad4390712813480118.jpg&nmt=18)
![[DQN] 신한투자증권, IRP 수익률 톱…빅5(미래·삼성·한투·NH·KB) 증권사 제쳐 [2025 3분기 퇴직연금 랭킹]](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502420605331179ad43907118235323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