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2023년 총 인구의 18.4%를 차지하며 오는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2050년에는 그 수치가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종로구 평창동에 KB라이프생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공급한 시니어하우징 ‘평창 카운티’가 대표적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시니어 하우징 시설로 임대하는 펀드를 2022년 5월 조성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첫번째 시니어 하우징 시설이다.
평창 카운티는 노령층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건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고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췄다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평창 카운티에서는 생활 지원 서비스와 가사 지원 서비스, 건강 지원 서비스, 사회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근 건축업계에서도 실버타운 중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시장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국내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시장은 아직 도입기로 호텔, 유통, 건설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선진국 시장 벤치마킹 및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 메이필드호텔은 지난해 ‘메이필드호텔 스쿨’ 운영을 종료하고 그 자리에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 계획을 밝혔다. 롯데호텔도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을 런칭하고 2022년 부산 기장에 'VL라우어'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3월 마곡에 ‘VL르웨스트’를 분양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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