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미국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각국은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를 이유로 기업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EU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유럽 중복노선에 대해 티웨이항공의 진입 지원 등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대한항공이 당국과 사전협의를 시작한 지 3년이나 걸리는 등 어렵게 심사 문턱을 넘긴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이 약속한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면 EU의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된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 승인을 받았다. 올해 미국을 받더라도 실질적인 합병은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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