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은 지난 2022년 예상치보다 5조원 증가한 382조원을 기록했다. 10년 후에는 약 2.5배 성장한 940조원으로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B형은 지난해 말 기준 205조로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약 5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지만, 2033년에는 387조로 41%까지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DC형은 101조에서 265조로 규모는 증가하겠지만, 비중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봤다. IRP의 경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76조에서 288조까지 증가해 약 31%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지난해 말 333조에서 2033년 670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이 49조에서 26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DB형 퇴직연금 내 실적배당형 상품구성비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 의무화 등 제도 정착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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