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지난 2일 충주연수원에서 임기 2년차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행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금융 지원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또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IBK기업은행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가치 금융’ 경영 철학도 언급했다. 김 행장은 “고객의 가치를 높여야만 은행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은행은 높아진 가치를 통해 다시 고객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인금융 대전환 및 비이자 부문의 경쟁력 강화라는 균형성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튼튼한 기반 마련에 힘 써야한다”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가치 측면에서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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