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손꼽히던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 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만 1조3000억원 규모로,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13만6727㎡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 촉진비 1240억원(가구당 4억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다만 촉진2-1 재개발사업은 수주 과정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삼성물산과의 과열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진흙탕싸움이 펼쳐져 조합원들과 업계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