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는 26일 오후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투자기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규제이슈나 해외 진출, 투자유치 등에서 경험이 부족한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유사한 금융 분야나 해외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핀테크 기업과 성장 과정에서 노하우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1:1 멘토링까지 진행해 종합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중 진행된 '핀테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총 10개 기관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업환경 조성 ▲핀테크 기업 보육·투자 및 해외 진출 등 지원 확대 ▲핀테크 특화 홍보·투자유치 행사 개최 등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 참여기관 간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금융회사는 핀테크랩의 연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그간의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과정에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한 성공 사례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핀테크 협업과제 등을 발표한다. 투자기관 발표에는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참여한다. 운용사의 주목적 투자 분야와 대상, 투자 규모 등 펀드 운용 전략을 핀테크 기업에 공유한다.
행사장에는 총 11개의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금융사와 투자기관이 핀테크 기업과 실질적인 협업 및 투자 유치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상담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2024년도에 공급 예정인 핀테크 특화 정책금융 대출·보증상품에 대한 안내도 제공한다.
이어 "정부도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금융회사와의 협업환경 조성과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정책금융 지원 강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실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반기별로 개최 예정인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비롯해, 오는 8월 예정인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와 '금융회사-핀테크 상호 만남(Meet-up)' 행사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이 지속해서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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