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색을 살려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속성을 높이도록 소상공인 육성, 신규 콘텐츠 발굴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2025년까지 연차별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용마루길 상권 육성사업은 소상공인 지원경험이 풍부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대행을 맡았다. 이태원 상권 강화사업은 지난 18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업체 2곳(마을호텔, 양지)이 공동 수행한다. 구는 1월 중 이들 기관·업체와 협약을 맺고 2월부터 내년 말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먼저 용마루길 상권육성에는 사업 기간 동안 최대 30억원을 투입한다. 남은 2년 동안은 ▲오래 머물고 싶은 ▲다양한 재미가 있는 ▲함께 성장하는 용마루길 만들기에 힘쓸 예정이다. 오래 머물고 싶은 상권이 되기 위해 ▲거리 정비 ▲야간 경관조명 설치 ▲상징물 설치 등 환경 개선에 힘쓴다.
또한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 이태원 상권강화 사업에는 3년간 최대 15억원을 동원한다. 남은 기간 동안 이태원 브랜드 새 단장(리브랜딩)으로 열성 팬층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상권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태원이 가지고 있는 기존 가치들을 활용한 상권 브랜드를 개발해 ▲로컬 콘텐츠 발굴 ▲로컬 이벤트 개최 ▲상표 정체성(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작 등을 추진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기침체와 온라인 구매 확산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며 “골목상권 콘텐츠와 소상공인 인프라 혁신을 적극 지원해 지역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