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부진에 따른 수요 축소 등이 반영된 결정이다.
청산 대상 ETF 중 중국 투자 섹터 ETF가 11종이다. 구체적으로 Global X MSCI China Communication Services ETF(CHIC),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Staples ETF(CHIS), Global X MSCI China Financials ETF(CHIX) 등이다.
해당 ETF는 오는 2월 16일 거래가 중단되고, 2월 23일 무렵 청산 절차를 밟는다.
Global X 측은 "이사회는 해당 펀드 청산이 펀드와 그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결정했으며, 해당 펀드는 Global X ETF 자산의 1% 미만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경기위축, 미중(美中) 갈등 장기화 등에 따라 중국증시가 후퇴함에 따라, 해당 ETF 수익률 부진, 현지 수요 미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중국을 포함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신규 ETF를 열어두고 있다.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7월 인수했다. 테마형 ETF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자산(AUM)은 2023년 7월 말 기준 436억6600만 달러(한화 56조원) 규모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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