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7925가구다. 미분양 주택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 9513가구, 10월 1만224가구, 11월 1만465가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수록 재개발·재건축사업 조합원은 건설사의 미분양 리스크 관리능력에 더욱 관심을 집중한다. 분양이 잘 될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지만 미분양·미계약이 속출하면 건설사의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과 조합원 분담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하고, 자산규모 업계 최대 62조8000억원, 부채비율 최저 70.1%로 압도적인 재무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은 물론 사업관리가 용이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전국 미분양 제로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시티즌파크‘를 제안한 포스코이앤씨는 자본규모 3조5000억원, 부채비율 127%로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사태를 피해가지 못하고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국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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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부산 촉진2-1구역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미분양 리스크를 염려하는 조합원의 표심에 관심이 집중된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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