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22일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한국거래소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이사장을 모신다”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자격 요건으로는 ▲금융회사 임원 결격사유 미해당자 ▲금융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거래소의 건전한 경영과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할 우려가 없는 자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의 주요주주가 아닌 자 ▲증권·파생상품시장 등의 운영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갖춘 자 ▲거래소 경영과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비전 제시, 조직관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
지원서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며 서류·면접 심사, 후추위 추천,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차기 이사장 후보는 내년 1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후추위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거래소 사외이사 5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인사 2명,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추천한 상장사 대표 2명(각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현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이사장의 임기는 20일로 만료됐지만, 차기 이사장 선임까지는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상법 상 주식회사는 등기임원인 경우,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직을 유지하게 된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진복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최훈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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