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2023년 수입 승용차 신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렉서스는 1만3560대로 전년 대비 78.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순위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볼보, 테슬라에 이은 6위에 해당한다. 같은기간 토요타 판매량은 8500대로 35.6% 늘었다. 수입차 브랜드 '톱10'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부진을 거듭하던 토요타·렉서스는 불매운동이 잦아든 지난해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 시장에 신차 8종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 반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토요타의 전기차인 bZ4X 1종을 제외하면 모두 예정대로 출시됐다. 주로 일본 내수용으로 판매됐던 토요타의 플래그십 크라운, 대형 미니밴 알파드 등 국내 시장에 생소한 모델도 공격적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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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국산 하이브리드를 주도하는 게 현대차·기아라면, 수입 하이브리드는 토요타·렉서스 말고는 대안이 없다시피 하다. 작년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별 순위는 렉서스 ES(7839대), NX(3356대), 토요타 라브4(2992대), 캠리(1866대), 시에나(1659대) 순이다.
특히 렉서스 ES는 2018년 7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와 2021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다소 오래된 모델임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S300h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2023년 트림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벤츠 E250, BMW 520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는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물려 렉서스는 물론 대중차 브랜드인 토요타까지 고급화 전략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에선 마땅한 대안이 없는 만큼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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