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9일 오후 메이플스토리의 강원기, 김창섭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을 열고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이다.
일주일 전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에 전자상거래법상 최고 금액인 116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넥슨이 큐브 상품 도입 당시엔 옵션별 출현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지만, 이후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하고도 거짓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리부트 월드(서버)의 잠재능력 재설정과 메소 획득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긴다.
리부트 월드는 일반 월드와 동일한 방식, 가격으로 잠재능력 재설정이 가능하다. 기존 일반 월드 대비 5배로 설정돼 있던 메소 획득량도 일반 월드와 동일하게 변경된다. 캐릭터 레벨 구간별로 매일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메소의 총량에도 제한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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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이러한 변경 사항들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별도의 테스트서버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받은 뒤 이달 중, 늦어도 2월 중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사과의 마음을 담아 보상도 진행한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는 과거 용사님(이용자)들께서 주신 신뢰를 발판삼아 한층 더 성숙해진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만 전념하겠다. 20년간 쌓인 용사님들의 추억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더 이상 부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도 아직 이용자 민심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메이플스토리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이용자들의 불만 담긴 글이 게시되고 있다. 단체소송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철우 게임 전문 변호사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및 대금반환 단체소송을 추진 중이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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