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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자산운용 전문가’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연임…단독대표 체제 전환 [신한 사장단 인사]

기사입력 : 2023-1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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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자본시장 역량 강화…주총·이사회서 최종 선임 예정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김희송 각자대표 체제에서 조재민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는 19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조재민(전통자산부문) 사장과 김희송(대체자산부문) 사장 각자대표 체계로 운영됐지만, 이번 자경위에서 조재민 사장을 대표이사로 단독 추천함에 따라 추후 신한 자산운용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재민 사장 단일대표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조재민 사장은 자산운용업계 베테랑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으로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등 신한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자경위는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에게 2년의 임기를 부여하며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깼다. 단기적 성과 추구를 지양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조치다.

대체자산부문을 담당하는 김희송 사장은 조재민 사장 단일대표 체계로 전환됨으로써 내부 경영관리 부담을 덜고 대체 자산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잠재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조재민 사장은 신한자산운용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다음은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프로필.

◇ 출생

▲ 1962년

◇ 학력

▲ 충암고 졸업

▲ 서울대 경영학 학사

▲ 뉴욕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 주요 경력

▲ 1988. 씨티은행 서울지점

▲ 1996. 크레디 아그리콜 엥도수에즈 홍콩지점

▲ 1998. 스탠다드은행 홍콩지점

▲ 1999.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사

▲ 2000.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 2009. 05.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 2013.11.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 2017.01.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전통자산부문)

▲ 2022.01.~ 현 신한자산운용 사장(전통자산부문)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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