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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앞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곳곳서 신고가 속출 [일일 아파트 신고가]

기사입력 : 2023-1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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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시가지10단지 55B 타입, 4.85억원 오른 26.3억원에 신고가 거래
목동신시가지 5단지 34C 타입, 2.65억원 오른 23억원에 신고가 거래
목동트윈빌 78평 타입, 4.2억원 오른 18.5억원에 신고가 거래

재건축 앞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곳곳서 신고가 속출 [일일 아파트 신고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 양천구 목동 부근의 재건축·재개발 열기가 돌면서, 목동신시가지 인근 아파트들에서 신고가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에 따르면, 19일 등록 기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0단지 156.24㎡(55B평) 타입은 지난 12월 7일 종전 신고가에서 4억8500만원 오른 26억3000만원에 신고가로 중개 거래됐다. 해당 타입의 종전 거래는 정확히 1년 전인 2022년 12월에 발생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인근 목동신시가지5단지 95.22㎡(34C평) 타입 역시 지난 12월 16일 종전 신고가에서 2억6500만원 오른 23억원에 신고가로 중개거래됐다. 이 타입의 종전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던 것은 2020년 7월이었다.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는 2만6629가구다. 1985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돼 모두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허용해 최대 5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목동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하며 재건축이 가시화된 상태다. 이번 달에는 목동9단지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14개 단지 중 13개 단지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목동 소재 아파트인 목동트윈빌 218.01㎡(78평) 타입은 지난 11월 24일 종전 신고가에서 4억2000만원 뛴 18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해당 타입의 종전 신고가 거래는 2020년 5월에 발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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