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기업 공시 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리츠·스팩 제외)은 84개사로 집계됐다. 전년(71개사) 대비 18.31% 늘어났으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는 7개사가, 코스닥 시장에는 77개사가 입성했다. 오는 22일 상장이 예정된 DS단석(대표 한승욱, 김종완)을 포함하면 총 85개사다.
상장 주관사 중 누적 공모총액 기준 1위는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허선호)으로 올해 11건의 딜을 성사했고 1조2870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그 뒤를 ▲NH투자증권(11건·1조2421억원) ▲한국투자증권(12건·8598억원) ▲KB증권(6건·6394억원)이 이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DS단석의 공모금액(약 1220억원)을 포함하면 1조3641억원으로 뛰어 미래에셋증권을 앞지르게 된다.
국내 IPO 시장은 내년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현재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총 11개사로 그 중 ▲스튜디오삼익(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HB인베스트먼트(벤처캐피털) ▲포스뱅크(포스·키오스크 단말기) ▲현대힘스(선박기자재) ▲이닉스(이차전지 주요 부품) 등이 내년 1월 중으로 수요예측·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짜배기 중소형 기업부터 대어급 기업들도 내년 증시 입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IPO 시장의 훈풍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예고한 점도 IPO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