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공모가(1만9000원)보다 168.42%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엠텍의 주가는 장 초반 200%를 상회하다 오후 2시 41분경에는 7만5900원(299.47%)까지 오르며 가격제한폭(7만6000원)에 근접했지만, 마감 직전 상승분을 반납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블루엠텍은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해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엘,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과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71억4700만원, 영업이익은 8억9100원 수준으로 아직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향후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일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했다. 또한 이는 의약품 유통업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사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엠텍에 대해 “국내 최초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순환 비즈니스를 구축한 블루엠텍은 블루팜코리아 플랫폼 기반 높은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다각화를 통한 고객군 확대·수익성 개선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수익 서비스 확대·락인 효과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5%)의 주가만 상승했다. 이외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3.42%)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32%) ▲포스코홀딩스(-3.21%) ▲LG화학(-2.54%) 등은 하락했으며 기아와 네이버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0.4%), 음식료품(+0.13%)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2.34%), 전기전자(-1.28%), 화학(-0.9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39.53) 대비 10.22p 하락한 829.31(-1.22%)로 마감했다. 개인이 218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12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억4850만주, 10조34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10개사 가운데 포스코DX(+0.99%)와 셀트리온제약(+1.05%)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5.17%) ▲에코프로(-4.7%)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엘엔애프(-5.12%) ▲HLB(-0.43%) ▲알테오젠(-3.47%) ▲HPSP(-1.79%)는 하락했다. JYP Ent.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오늘 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4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FOMC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 속 달러 반등, 이차전지 하락에 지수 상단이 제한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코스피는 업황 둔화 우려와 대주주 양도세 완화 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6원가량 상승하며 외국인 현·선물 매도 전환 속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PO에 대한 쏠림이 지속되며 신규 상장한 블루엠텍이 강세를 보였고 LS머트리얼즈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야놀자의 경우 미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14원)보다 5.9원 오른 1319.9원에 마감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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