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속 0%대 성장이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p), 수출(-0.1%p), 수입(-0.3%p) 등이 하향 수정되고 정부소비(+0.2%p), 설비투자(+0.5%p) 등이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 별로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3% 늘었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 등)가 늘어 0.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1%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2%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4%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3%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30일 수정경제전망에서 2023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4%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1.4%가 될 가능성이 지난 속보치 발표 시점보다 소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소비의 완만한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반도체 수출이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2023년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3.6%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2%)을 하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1.6%)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었으나,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이 축소되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6%)을 웃돌았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
2023년 3분기 총저축률은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3%)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4%)을 상회함에 따라 전기대비 0.6%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31.3%로 총자본형성이 감소하여 전기대비 1.0%p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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