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적정가치를 55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서치 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 부문 적정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 인공지능(AI) 내재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쇼핑 사업 부문 적정가치 12조3000억원 ▲일본 이커머스 솔루션 적정가치 1조4000억원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가치 4조7000억원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지분가치 6조4000억원 ▲LY 코퍼레이션(Corporation) 지분가치 8조9000억원을 반영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들과 시장 이해관계자들에게 네이버 AI 정상 가치에 대해 보다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은 AI 비즈니스의 가치를 데이터에 기반한 커스텀 AI로 정의해 왔다. 종국에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칭시키는 크리에이티브 커스텀 AI 기반 에코시스템으로 정의 내리며, 결론적으로는 사용자 부가가치를 동인할 구독경제 베이스의 막대한 부가가치를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의 AI 밸류를 11조1000억원으로 초기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에 대한 수치 고저에 대한 변수는 존재하지만, 이같이 일관적 기준을 통해 명확한 수치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네이버가 준비하고 있는 AI 비즈니스에서 발현될 트래픽 개선과 이에 따른 수익 및 부가가치 창출이 본격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밸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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