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홀딩스(대표이사 이현석)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3개년(2023년~ 2025년)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열회사인 NICE평가정보(대표이사 신희부)와 NICE정보통신(대표이사 김용국) 역시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결의했다.
NICE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의 변화된 추세에 부응하고자 보다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NICE홀딩스, 배당유입액 60% 이상 배당
NICE홀딩스와 NICE정보통신은 이번 발표에 배당 상향 정책을 포함했다.
지주사인 NICE홀딩스는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 이상을 배당한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주당배당금을 1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NICE홀딩스는 2022년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 410원을 결의하고 지급한 바 있다.
NICE정보통신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비경상 이익 제외한) 순이익의 25% 이상을 목표로 해, 주당배당금을 매년 10% 이상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NICE정보통신의 2022년 결산 주당배당금은 650원이다.
◆ 자사주 소각하거나 매입하거나
양사는 오는 2025년 말까지 향후 3년간 매년 발행 주식총수의 1%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21일 현재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의 발행주식총수는 각각 3788만2300주와 6071만4820주다.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은 각각 6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한다.
NICE 그룹은 배당 절차를 현행 '선(先) 배당 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에서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 기준일'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2024년 결산 배당금 지급 시부터 변경된 배당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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