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화재해상보험(부회장 김용범닫기

그동안 메리츠증권 급성장을 이끌었던 최희문닫기

CRO 경력 10년째… ‘조직 안정’에 힘 실을 듯
메리츠금융그룹이 20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한 장원재 대표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리스크 관리 책임자(CRO‧Chief Risk Officer) 경력만 10년이 다 돼 간다.
지난 2014년 삼성증권(대표 장석훈닫기

이후 그는 메리츠금융그룹 및 메리츠화재 CRO 전무‧부사장, 메리츠증권 S&T 부문장 부사장‧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공은 ‘수학’이다. 1967년생인 장원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수학 석사를 마치고, 미네소타 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원재 대표는 현재 불안정한 증시 상황과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속 메리츠증권의 안정적 경영을 이어갈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동안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 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왔다.
최근 금융당국이 ‘내부 통제’ 감독에 무게를 크게 싣는 상황도 CRO 출신인 장원재 대표 역량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현재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최근 메리츠증권 역시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 본부 일부 임직원들이 코스닥(KOSDAQ) 기업 사전 정보를 활용해 사익을 취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발돼 임직원 6~7명을 한꺼번에 권고사직한 일이 있기도 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대표이사 교체와 더불어 전계룡 전무를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Chief Financial Officer)로 새로 선임하는 인사도 시행했다.
아울러 김근영 상무를 정보 보호 본부장으로 선임해 그룹의 정보통신 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담당 임원을 겸직하도록 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하는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전략”이라 전했다.
장원재 신임 대표가 걸어온 길
◇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 내정자 학력
▲1967년 출생 ▲서울대학교 수학과 ▲서울대 대학원 수학 석사 ▲미네소타 대학 수학 박사
◇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 내정자 경력
▲ 2012년 삼성증권 자본시장 본부 운용 담당 상무 ▲2014년 삼성증권 CRO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 관리 팀장 ▲2017년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 CRO 전무 ▲2020년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 CRO 부사장 ▲2021년 메리츠증권 S&T 부문장 부사장 ▲2023년 메리츠증권 S&T 부문장 사장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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