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노원·강북구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봉까지 보합전환됐고, 경기에서는 김포·고양·남양주 등 서울 인접지역에서도 속속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인천은 연수구까지 보합전환하며 중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짙어진 상태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4%→0.03%)은 상승폭 축소, 서울(0.05%→0.05%) 및 지방(0.02%→0.02%)은 상승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1%), 세종(-0.01%→0.10%), 8개도(0.04%→0.02%)) 시도별로는 세종(0.10%), 대전(0.07%), 충북(0.07%), 전북(0.07%), 서울(0.05%)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 부산(-0.04%), 인천(-0.04%), 경남(-0.02%), 전남(-0.02%)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를 유지했다. 선호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는 유지되나,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이어갔다.
구로구(-0.02%)는 고척·온수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강동구(0.12%)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월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여의도동 위주로, 강서구(0.08%)는 염창·화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4%로 커졌다. 중구(0.07%)는 영종 하늘신도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18%)는 용현‧도화동 위주로, 부평구(-0.1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청천‧부평동 위주로, 동구(-0.09%)는 송림‧송현동 소형규모 및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2%)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0%→0.18%) 및 서울(0.21%→0.19%)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2%→0.03%), 세종(0.18%→0.28%), 8개도(0.04%→0.04%)) 시도별로는 대전(0.29%), 세종(0.28%), 경기(0.21%), 서울(0.19%), 충북(0.10%), 전북(0.09%), 인천(0.05%) 등은 상승, 대구(-0.06%), 제주(-0.01%), 경북(-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이 줄었다. 주요지역 선호단지 내 거래는 주춤한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있는 중소형 규모 및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 자체는 이어졌다.
성동구(0.53%)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강북구(0.26%)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24%)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노원구(0.24%)는 중계·상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27%)는 정주여건 양호한 신길·당산동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송파구(0.27%)는 문정·오금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24%)는 신월·신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작구(0.20%)는 사당·노량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평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청천동 및 갈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28%)는 중산·운남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동 및 검단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12%)는 교통환경 양호한 논현‧만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21%로 줄었다. 동두천시(-0.05%)는 송내·생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화성시(0.52%)는 정주여건 양호한 장지·청계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44%)는 우만‧화서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1%)는 비산·평촌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31%)는 성포·월피동 구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29%)는 교통환경 양호한 이매‧서현동 위주로, 부천시(0.29%)는 상·오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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