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Biosensor‧생물측정기) 전문 기업 ‘아이센스’(각자 대표 차근식‧남학현)가 세계적인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
15일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아이센스는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0%(450원) 상승한 2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다.
이날 아이센스는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 결과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해 기업의 ▲환경 ▲노동 ▲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와 관련해 ESG 성과를 돋보기식으로 평가하고, 성적을 공개한다.
유럽에선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를 거래처 및 공급망 관리 우선순위로 삼을 정도로 신뢰성 있는 평가라 인식되고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ESG 중요성을 일찍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평가에서 브론즈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의료기기 업계에서 ESG 경영을 위한 좋은 성과로 시장에서 인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시장에선 연속혈당측정기(CGMS‧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케어센스 에어’(CarSens Air) 출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는 향후 세계 시장에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 평판을 향상해 회사 체질 개선에 크게 도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시점이 유럽연합(EU‧European Union)을 중심으로 공급망 관련 ESG 규제 강화가 현실화하는 중이라 의미가 더 깊다고 볼 수 있다.
EU는 올 2월 공급망 실사 지침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ESG 규제 강도를 높였다. 그런 와중에 국내 중견 코스닥 의료기기 업체가 선제 대응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브론즈 메달 획득을 계기로 사업 활동에 있어 글로벌 신뢰수준을 끌어올리는 한편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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