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조병규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이 동남아시아 3대 법인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은 21번째 지점을 새로 열었다. 베트남 주요 5대 도시에 지점망을 구축하며 현지 영업 가속화 기반을 마련하는 중이다.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8일 베트남 남부 중심도시 껀터에 ‘껀터 지점’을 신설했다.
껀터지점 개설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주요 5대 도시에 모두 진출해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뒤 2006년 호치민 지점을 개설해 영엄망을 확대했다.
이후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이나 출장소를 개설,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영업수익 1조300만달러, 당기순이익5000만달러, 직원 수 641명의 중견 은행으로 성장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중 하노이 복합신도시 지역에 스타레이크 지점과 호치민 레다이한 출장소을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 29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우리은행에 2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계획 중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베트남은 우리은행 글로벌 전략의 핵심 타깃 지역 중 하나다. 우리은행은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익 비중을 올해 15% 수준에서 2030년까지 2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 동남아 3대 법인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32%에 달한다. 우리은행 글로벌 전체 순이익 중 3대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까지 높아졌다.
우리은행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동남아성장사업부를 통해 리테일·기업금융 확대, 네트워크 최적화, 디지털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 행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글로벌 그룹 내 동남아성장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2억달러, 캄보디아에 1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한다. 베트남 법인은 외국계 리딩뱅크, 인도네시아 법인은 한국계 1위에서 현지 ‘톱10 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현지 ‘톱5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12개월 최고 연 3.00%…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1월 3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412490709188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성장 촉진에 인테리어 지원도···은행권, 소상공인 대출 공급 '박차' [포용금융 대전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704265802215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DQN] JB금융, 지방지주 주주환원 ‘선두’…BNK, 자사주 소각 '방점' [금융사 2025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608084009467dd55077bc221924192171.jpg&nmt=18)
![황병우號 iM뱅크, '시중은행 2막' 이끌 차기 리더는···강정훈·김기만 '물망' [2025 CEO 인사전망-iM금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415030600919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