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직접 뽑은 40개 작품 지스타서 전시
스토브인디, 개발사에 장비·전문가 상담 등 지원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지스타 2023 인디 쇼케이스’에 전시될 40개 작품을 10일 공개했다.
스토브인디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의 인디 쇼케이스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앱마켓 원스토어와 PC·모바일 게임을 아우르는 인디 게임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스토브인디는 지난 10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오프라인으로 전시할 40개의 작품을 선정하는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했다. 온라인 선발전에는 PC 부문 116개, 모바일 부문 31개 등 총 147개 작품이 출품됐다. 온라인 이용자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통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전시될 최종 4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유기 동물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인 길고양이 이야기2, 로프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아레나 슈터 게임 Kill The Crows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지스타에서 인디 쇼케이스를 운영하는 스토브인디는 개발사 친화적인 전시관을 마련해 인디 게임사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시작으로 선정된 인디 개발사들의 비용과 시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 체류비, 주변 집기부터 자체등급분류 자격을 활용한 심의 과정을 지원한다. 창작·창의 단계부터 게임 펀딩, 출시, 입점 등과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인디 게임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시작을 직접 플레이하면 스탬프 랠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스타 현장에 오지 못하는 인디 게임 팬들은 스토브인디 플랫폼 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40개의 전시작을 즐길 수 있다.
11월 19일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 8개 부문, 12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토브인디와 원스토어, 게임산업협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스토브인디와 원스토어에서 마케팅 프로모션과 창작 지원 프로그램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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