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는 오는 13일부터 개시된다.
거래소는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기업 경영의 건전성 및 업종 등을 고려해 △우량 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 기업부 △기술 성장 기업부 등 소속부를 구분해 지정하고 있다.
우선 에이직랜드는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반도체 제조업체로, 본사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전자회로 연구‧설계‧레이아웃 등을 주요 제품으로 두고 있다. 직원 수는 총 115명이다.
공모가격은 액면가 500원 기준 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삼성증권(대표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이 상장을 주선한다. 상장으로 얻는 공모금액은 659억8000만원이며, 공모 후 발행 주식 총수 기준 주요 주주는 이종민 대표(24.31%) 외 16인(44.40%)이다.
에이스와이스틸텍은 2015년 7월 설립된 구조용 금속 제품‧탱크‧증기 발생기 제조업체다. 본사는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다. 주요 제품으로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한다. 총 90명 직원이 근무 중이다.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 기준 18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주선인은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박정림)이다. 공모금액은 총 126억원이며, 모회사인 에스와이(49.72%) 외 14인(71.86%)이 발행주식 총수를 기준으로 주요 주주다.
한국제13호스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이 상장 주관을 맡는다. 상장 목적은 기업 인수·합병이다.
기업 인수목적회사는 증시에 비 상장된 기업이 스팩주에 투자된 금액과 합쳐 증시에 상장한 다음, 스팩주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한다.
한 마디로 실제로 형태가 있는 기업이 아니라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서류상 회사)인 것이다. 설립 후 2년 이내 비상장사와 합병하지 못하면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스팩 합병상장은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영향을 주는 일반상장과 달리 공모가가 고정돼 있어 상장 과정에 변수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투자자는 인수·합병에 참여하고 싶지 않으면 주식을 팔고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장 폐지되더라도 기준가 2000원이 보장된다.
한국제13호스팩의 경우, 자본금은 4억3200만원이다. 전자‧통신, 소프트웨어(SW‧Software)‧서비스, 자동차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한 기업과 합병할 방침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432만주다. 이중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로, 92.95%에 해당한다. 액면가 100원 기준 발행가액 2000원 대입 시 공모 규모는 약 80억원이며, 예치기관은 한국증권금융(사장 윤창호)이다. 예치금 비율은 100%다.
현재 접착제 전문 업체 ‘아셈스’(대표 장지상)가 최대주주로, 6.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상장 당일 변동성 완화 장치(VI·Volatility Interruption)가 적용되지 않아 유의가 필요하다.
지난 6월 26일부로 신규상장 종목의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이 공모가격의 90~200% 내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에서 ‘공모가격’으로 변경됐다.
신규상장일 가격제한폭도 기존 기준가격 대비 ±30%에서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 적용된 상황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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