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 ‘쏘닉스’(대표 양형국)의 코스닥(KOSDAQ)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소속부는 기술 성장 기업부다. 거래소는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기업 경영의 건전성 및 업종 등을 고려해 △우량 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 기업부 △기술 성장 기업부 등 소속부를 구분해 지정하고 있다.
쏘닉스는 2000년 10월 24일에 설립된 기타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다.
작년 한 해 매출액은 15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억300만원, 295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금은 현재 173억600만원인 상태다. 종업원은 79명을 두고 있다.
현재 고객사인 대만의 타이쏘 테크놀로지(Tai-SAW Technology Co., Ltd.)가 18.52%, 양현국 대표가 4.78%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Band‧범위) 5000~7000원 상단을 웃돈 75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16.5:1으로 나타났다.
공모금액은 총 2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장 뒤 시가총액은 1298억원으로 추정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박정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파운드리 생산시설 확충과 기술 개발에 쓰인다.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투자자들은 상장 당일 변동성 완화 장치(VI·Volatility Interruption)가 적용되지 않아 유의가 필요하다.
지난 6월 26일부로 신규상장 종목의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이 공모가격의 90~200% 내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에서 ‘공모가격’으로 변경됐다.
신규상장일 가격제한폭도 기존 기준가격 대비 ±30%에서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 적용돼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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