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은 7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02억원으로 4.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9.1% 증가한 719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는 전년 동기간 보다 10.6%증가한 3903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신장률(4.3%)이 상승했고, 가맹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이 증가한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가맹 점포 수익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40억원 증가한 132억원이다.
파르나스호텔의 매출액은 1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98억원 증가했다. 대규모 MICE행사와 기업 행사가 많아지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투숙률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었다.
다만 홈쇼핑과 개발 부문은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홈쇼핑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2% 감소한 2598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업황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TV시청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판촉비 절감에도 의류와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개발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억원 줄어든 15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35.9% 감소한 115억원으로 나타났다.
프레시몰이나 공동 및 기타 자회사(어바웃펫, 텐바이텐) 등 매출은 하락했지만, 운영효율화를 통해 각각 165억원, 170억원 개선됐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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