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가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12월 7일 국내 출시한다.
엔씨는 2일 TL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가 론칭 일정과 수익모델, 핵심 콘텐츠를 설명했다.
TL에는 ▲코스튬(의상)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 등 4종이 존재한다.
안 PD는 “TL 패스형 상품의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상품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습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과 상품 사이에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TL에는 클래스(직업)가 존재하지 않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으며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TL에서는 이용자간 협력과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협력 콘텐츠는 여러 던전이다. 안 PD는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기믹을 돌파하는 던전에서 MMORPG 특유의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콘텐츠로는 공성전을 꼽았다. 안 PD는 “천 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전이 끝나면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 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부터 TL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 참여자는 여러 인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TL ZONE’을 마련해 TL 최신 버전을 개발진이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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