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시장에서는 영풍제지의 매도물량이 2800만주 이상이 쌓여 있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이들 종목은 돌연 하한가를 기록한 뒤 19일 거래가 정지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에 발생한 8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풍제지, 대양금속과 관련한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해 서울남부지검에 통보했다. 검찰은 금융당국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 및 체포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해당 두 종목은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거래 정지 해제 이후 작년 말 주가로 회귀한다면 회수 가능 금액은 약 1285억원”이라며 “위 가정에서 추가적인 변제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한 최대 손실액은 3658억원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손실액은 주가가 전년 말 종가보다 추가로 하락할 경우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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