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SDS는 2023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3분기 4조1981억원에서 올해 3분기 3조2081억원으로 23.6%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50억원에서 1930억원으로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이 IT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영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서비스제공(CSP)은 연구개발(R&D)을 위한 고성능 컴퓨터 서비스(HPC)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신규 서비스인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사업은 내부적으로 관계사 사업 전환을 조기에 마무리하면서 HPC와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이나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공공, 국방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형 Gen AI 서비스 강화도 예고했다.
지난 9월 삼성SDS는 기업형 Gen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FabriX(패브릭스)’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들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하고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구현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시장이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이트 통합 추진과 개인화 타겟 마케팅 등의 고객 접점 및 데이터 분석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금융업은 규제 완화가 지속됨에 따라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과 보험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이나 디지털 채널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보탰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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