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연계 투자 기관인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사업화를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 중이다. 또한 학생창업부문 대학평가 1위, 창업 교육 최우수 대학인 한양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TIPS운용사)를 통해 혁신 창업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있다.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두 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스타트업 성장 기반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산-학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 지원 및 혁신기술 발굴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성균관대·한양대에 현장 지원을 통한 실증 환경 및 현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 기회 등을 제공하고 두 대학은 현대건설에 스타트업 관련 정보 공유, 전문 멘토단 및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2년간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PoC 프로그램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AI 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텐일레븐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플랫폼’을 개발한 식스티헤르츠에 지분을 투자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설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과 더불어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 한양대의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산학 협력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건설업계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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