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레이다 2.0(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한다.
SK텔레콤이 실제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일례로 다수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사는 클라우드 이용료만 매년 수 억원에 이를 정도로 비용 부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다 2.0을 A사에 적용한 결과 최적화 가능한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월 약 41%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A사는 실제 켜져 있으나 동작하지 않는 컴퓨팅 자원, 서버와 연결되지 않거나 중지된 서버와 연결된 데이터 볼륨, 사용하지 않는 트래픽 분산장치 및 미사용 IP 자원 삭제로 약 25%를 절감했다. 또한, 자원 사용량과 요금제 분석을 통해 약정할인 조건을 대폭 변경하여 약 16%를 절감했다.
레이다 2.0의 또 다른 강점은 그동안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해온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분석 자료를 레이더 2.0 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사는 17종의 다차원 비용분석 정보와 15종의 과금 리포트를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90% 이상 높은 정확도의 AI 이상비용탐지 및 비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 Tech담당(부사장)은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최적화는 일회성 업무가 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막대한 관리 인력과 시간 비용 투입이 수반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AI기반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비용에 민감한 고객사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MSP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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