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창립 이후 18년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로우코드 솔루션을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유수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 업무 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설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 특히 로우코드 솔루션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최근 3년간(2020년~2022년)의 회사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5.5%에 달하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291.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76억5900만원, 영업이익 45억63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89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19%, 60.78%, 32.16%가 늘어난 수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의 로우코드 통합 사용자환경(UI) 개발 솔루션인 ‘AUD 플랫폼’을 출시했다. AUD 플랫폼은 ▲BI·OLAP ▲대시보드 시각화 ▲리포트 ▲UI·UX ▲엑셀 자동화 등 업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5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었다. 코딩을 자동화하는 SW 로봇을 적용해 코딩을 최소화하는 로우코드 기술이 탑재됐다. 제품 메뉴와 화면 UI는 직관적으로 구성됐으며 비전문가도 복잡한 업무 로직이나 결재 등의 프로세스를 단순하게 드래그앤드롭(Drag&Drop)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
배 대표는 AUD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로우코드 솔루션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로우코드 기능 강화와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현재 26개인 파트너사를 50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챗GPT의 서비스 방식처럼 자연어로 말을 하면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값을 산출하고 원하는 서식으로 보여주는 G-MATRIX는 로우코드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비아이매트릭스는 코스닥 상장 후에도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100원~1만1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09억원~132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G-MATRIX 등 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AUD 플랫폼 강화 및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향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31일과 11월 1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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