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수출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상품 ‘수출은 하나론’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 자체 상품으로 마련했다.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신청대상을 확대했으며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환율우대 등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급격한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금번 금융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수출기업 유망기업 육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 여신금리 우대상품인 ‘우리 CUBE론-X (수출기업)’을 출시했다. ‘우리 CUBE론-X (수출기업)’는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신규고객 여부, 신용보증서 담보 제공,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p까지 금리를 추가로 우대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정책금융기관과 총 9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체결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수출기업이 금융부담을 덜고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환어음 매입시 할인율 최대 1.5%p 인하, 수입신용장 수수료 최대 0.3%p 인하 등 대출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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