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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가운데 유가와 농산물가격이 전월에 이어 오르면서 8월 전망경로를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그러나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은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였다"고 제시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3%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비용상승압력 지속 등으로 상품가격이 경직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공공서비스물가 오름폭이 확대되었으나 개인서비스물가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근원물가 상승률도 수요측 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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