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5일 오전 8시 30분 남대문로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가운데 유가와 농산물가격이 전월에 이어 오르면서 8월 전망경로를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그러나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은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였다"고 제시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3%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근원물가 상승률도 수요측 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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