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안보근 신임 대표 선임…"성장 가능성 기업 발굴"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에코마케팅은 김철웅 단독대표에서 김철웅-안보근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신임 대표는 국내사업 부문을, 김 대표는 신규투자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 지휘한다. 이에 따라 에코마케팅은 본업인 광고대행과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을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외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안 신임 대표는 2008년 에코마케팅 인턴으로 입사했으며, 마케팅본부를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거쳐 15년 만에 각자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룹 내 마케팅 본부장, 인재개발실장, 마케팅테크 본부장, 데이터사이언스 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에코마케팅의 핵심 사업인 광고대행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2020년에는 국내에 첫 선보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에코마케팅의 핵심역량으로 끌어 올렸고, 비즈니스 부스팅 비즈니스 모델을 뿌리내렸다는 평가도 받는다. 비즈니스 부스팅의 성공 사례로는 데일리앤코, 안다르, 그리티 등이 있다.

안 신임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는 “본업인 광고대행과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서도 더 큰 성공을 만들겠다”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