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 내용은 ‘목돈으로 아무 곳이나 집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어디를 사느냐에 따라 미래 부동산 자산가치는 크게 뒤 바뀐다’는 점이 골자다.
변수로는 금리를 꼽았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집값상승도 제한하게 된다는 의미다. 다만 한국이 금리를 크게 조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고 대표의 설명이다. IMF 금융위기 때 집을 산사람도 결국 성공한 만큼, 부동산은 10년 주기 중장기적인 투자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부자들의 특징과 10년후 떠오르는 지역, 3억원대 살 수 있는 아파트 단지 등 국민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해결해줬다.
이어서 고 대표는 10년 뒤 떠오르는 아파트 단지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꼽은 특징은 ▲1500~2500가구 단지 ▲교육환경(학원가) ▲편의시설 ▲자연환경(한강·공원) ▲더블역세권 등이다.
이를 토대로 10년 뒤에 크게 상승할 지역으로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압구정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잠실 ▲용산구 한남동 ▲영등포구 여의도 ▲성동구 성수동 ▲양천구 목동 등을 떠오르는 투자할 지역 톱8로 추천했다.마지막으로 고 대표는 미래가치가 내재돼 있는 값싼 아파트 단지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3억원으로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계역과 하계역에 무지개아파트, 그린아파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3억원대가 있다. 지하철역이 있고, 세대수도 좋고, 학군도 좋다”라며 “이곳에 있는 아파트들이 모두 30년이 넘어 재건축 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 대표는 GTX-C 노선도 향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GTX-C 노선을 통해 노원구 창동역부터 삼성역까지 9분이면 도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좋다고 강조했다.
고준석 고부자 대표는 “은행에 돈을 넣는 것보다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라며 “아직 서울에 가성비 높은 단지들이 있다는 것, 특히 학원가 인접 지역, 앞으로 교통이 뚫리는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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