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석 고부자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턴어라운드 기회를 잡아라’에서 “부동산은 부동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실물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표는 “부동산 부자들은 최초 내집 마련 이후 좋은 곳으로 갈아타고 공통점이 있다”며 “5~10년 중장기적인 자금 계획이 서 있으면, 내집 마련을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자산관리에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한 번에 우상향해서 오르지 않는다”며 “가격이 우하향해서 쭉 빠지지도 않는다. 부동산의 특징은 극단적으로 올라가거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기준금리가 갑작스럽게 1%올려도 문제없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리가 7%로 설정됐지만, 그 시절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에 투자한 사람들은 현재에 이르러 큰돈을 만지게 됐다”며 “자금 계획이 있다면 언제 집을 사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을 사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때 공급을 통제하면서 부동산에 큰 변수가 있었지만, 현 정부는 어떻게 해야 공급이 잘될 것인지가 숙제로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공급을 늘려야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현 정부의 기조라면 집값은 우상향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높여있다”고 밝혔다.
고준석 고부자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통약통장 점수를 잘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청약통장 가점이 60점이라면, 이는 10억짜리 통장과 같다는 주장이다. 고 대표는 “60점을 넘기 힘든 사람도 있다. 이런 분들에겐 부모님이 잊고 살아온 청약통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잊고 살아온 만큼 많은 가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 대표는 ▲1500~2500가구 단지 ▲교육환경(학원가) ▲편의시설 ▲자연환경(한강·공원) ▲더블역세권 등 집값에 영향을 주는 5가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10년 뒤에 크게 상승할 지역으로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압구정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잠실 ▲용산구 한남동 ▲영등포구 여의도 ▲성동구 성수동 ▲양천구 목동 등을 떠오르는 투자할 지역 톱8로 추천했다.
이밖에도 그는 부동산 부자가 되기 위해선 미래가치가 내재된 지역과 자금계획을 세워 빠르게 집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억원으로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지역은 바로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주공 5단지 아파트 16평형이다. 고 대표는 “3억원대로 서울에서 집을 매매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라며 “대출받고, 전세를 끼면 2억원, 1억5000억원이면 매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중계동의 은행사거리는 학원가가 몰려있어 교육환경은 좋지만, 교통이 굉장히 불편한 지역”이라며 “그렇지만 현재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이 공사 중이고, 2026년 개통 예정에 있다. 은행사거리에 지하철역이 생기면 미래가치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대표는 중계역과 하계역 사이의 무지개아파트와 그린아파트도 3억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계역과 하계역에 무지개아파트, 그린아파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3억원대가 있다. 지하철역이 있고, 세대수도 좋고, 학군도 좋다”라며 “이곳에 있는 아파트들이 모두 30년이 넘어 재건축 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 대표는 GTX-C 노선도 향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GTX-C 노선을 통해 노원구 창동역부터 삼성역까지 9분이면 도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좋다고 강조했다.
고준석 고부자 대표는 “은행에 돈을 넣는 것보다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라며 “아직 서울에 가성비 높은 단지들이 있다는 것, 특히 학원가 인접 지역, 앞으로 교통이 뚫리는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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