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윤종규’ 양종희 부회장, 초고속 승진 '전략 · 재무통' [프로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221346060620655469ec13118022417200.jpg&nmt=18)

양 부회장은 1961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주택은행에 입행했다. 종합기획부와 재무기획부를 거쳐 재무보고통제부장, 서초역지점장을 역임한 후 지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 사무국장, 경영관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윤종규닫기

양 부회장은 2020년 KB금융이 10년 만에 부활시킨 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발탁되면서 오랫동안 ‘포스트 윤종규’ 수업을 받아왔다. 3년간 글로벌, 보험, 디지털, 개인고객, 자산관리, SME 등의 부문장을 맡으면서 그룹 내 은행과 비은행 사업 영역까지 총괄 지휘해 그룹의 성과를 높이는 역량을 보여줬다.
양 부회장은 KB금융에서 은행과 지주를 종합적으로 관할할 수 있는 몇 없는 인물로 꼽힌다. 내부에선 양 부회장만큼 은행과 비은행, 전략부서 이력을 가진 인물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김경호 KB금융 회추위원장은 “양 후보는 윤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역량 있는 CEO 후보”라며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 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 부회장은 소탈한 성격에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한 리더”라며 “꼼꼼하고 합리적이면서 출중한 업무 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된다.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프로필 △1961년 전북 전주 출생 △1980년 전주고 △1987년 서울대 국사학과 △1989년 주택은행 입행 △2007년 국민은행 재무보고통제부장 △2008년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 지점장 △2008년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2010년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 부장 △2010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부장 △2014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상무) △2015년 KB금융지주 경영관리담당 부사장 △2016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2021년 KB금융지주 보험부문·글로벌부문장 겸 CHO·CPRO 관할 부회장 △2022년 KB금융지주 디지털부문장 겸 IT부문장 부회장△2023년 KB금융지주 개인고객부문장·WM/연금부문장 겸 SME부문장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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