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화 작품 흥행몰이…원작 웹툰도 역주행
카카오엔터 “IP 벨류체인 통한 시너지 강화할 것”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영상화한 작품들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원작 웹툰의 조회수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알렸다.
지난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동명의 카카오엔터 ‘무빙’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후 디즈니+ 국내 서비스작 중 첫 추 최다 시청 시간 1위,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시청 시간 1위 등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웹툰 무빙도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1위를 달성, 방영 전 대비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12배, 8배 대폭 상승했다. 조회 수로는 각 22배, 9배 상승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도 카카오웹툰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8월 2주차, 3주차 연속으로 조회 수 1위를 수성했으며 방영 전 대비 일평균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5배, 3배 증가했다. 일평균 매출은 각 5배, 2배 올랐다.
이외에도 카카오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과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후 웹툰 역시 역주행 중이다.
카카오엔터는 이처럼 IP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카카오엔터의 스토리·미디어·뮤직 비즈니스를 잇는 IP 밸류체인 활용 프로젝트를 지속해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양질의 스토리 IP에 대한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를 통해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밸류체인을 강화한 프로젝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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