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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진짜 어린이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 선봬 [떴다! 신상품]

기사입력 : 2023-08-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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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15세 가입 가능한 어린이보험 출시
업계 최초 분할지급형 담보 포함…보험금 매달 나눠 받아

삼성화재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 사진 제공=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 사진 제공=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일명 '어른이보험(어른+어린이보험)' 퇴출을 위해 내달부터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을 최대 15세로 제한하기로 한 가운데 삼성화재(대표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가 최고 15세까지 가입 가능한 진짜 ‘어린이보험’을 내놨다.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신상품 ‘New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기간은 80, 90,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가 신상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내린 조치 때문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보험상품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올 9월부터 어린이보험 최고 가입연령을 15세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최고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하면서 일명 ‘어른이보험(어른+어린이보험)’으로 판매되고 있고, 어린이에게 발병률이 낮은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의 담보가 탑재되는 등 불합리한 상품 판매가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16세 이상 가입이 가능한 상품엔 어린이보험, 자녀보험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용어도 쓸 수 없도록 했다. 보험사들이 기존과 같이 가입 가능한 연령을 유지하려면, 상품명을 개정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상품명을 개정하는 대신 가입연령을 변경했다. 기존 ‘마이 슈퍼스타’는 태아부터 만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신상품 ‘New 마이 슈퍼스타’는 가입 가능 연령을 최고 15세로 제한했고, 보장은 기존과 같이 최대 100세까지 가능하다.

특히 ‘New 마이 슈퍼스타’는 업계 최초로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시켰다. ADHD, 성조숙증, 중증 아토피, 소아 청소년 특정 성인병 등에 적용된다. 총가입 한도 내에서 한 번에 받는 진단비와 매월 나눠서 받을 수 있는 분할지급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분할지급형 담보로 가입하면, 해당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을 매월 나눠 지급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질병이 발생할 경우 지속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매달 치료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 경우 보험금을 나누어 받는 것이 실제 치료비 지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특화 담보도 새롭게 선보였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비와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치료비 등 신담보 7종을 신설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는 영유아의 지적, 운동능력 지연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해당 검사를 받는 경우에 한해 연간 1회 검사비를 보장한다.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기능 저하 진단을 받고,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 한해 연간 1회 치료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New 마이 슈퍼스타’는 산정특례 보장 담보도 강화했다.

산정특례제도란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산정특례 관련 담보를 가입하면 암, 중증외상, 중증화상, 결핵으로 인한 산정 특례 진단을 받으면, 가입 금액만큼 보장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태아부터 영유아, 청소년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자녀 특화 신담보 및 수술비, 산정 특례 담보 신설 등 상품경쟁력을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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