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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화재, 여전히 가장 매력적 선택지… 목표가 31만원 유지”

기사입력 : 2023-08-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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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6023억원… 전 분기 比 4.6%↑

K-ICS 비율 276.4%로 ‘업계 최고 수준’ 지속

“배당수익률 8%로 보험업 내 가장 높을 것”

“보험업 최선호주 의견과 투자의견 ‘매수’”

홍원학 삼성화재해상보험 대표./사진제공=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홍원학 삼성화재해상보험 대표./사진제공=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둔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을 놓고 증권가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투자분석가는 16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가 여전히 가장 매력적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보험업 ‘최선호주’로 매수 의견을 내면서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60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론 4.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7.9% 늘어난 74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4.2% 불어난 5조708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손익은 전 분기 대비 72.8% 감소했다.

상반기(1~6월)로 넓혀보면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2612억원) 늘었다. 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삼성 금융 계열사 내 맏형 격인 삼성생명보험(대표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의 9742억원을 2409억원 차이로 앞질렀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보험사들 가운데서도 순이익 면에서 생‧손보 업계를 통틀어 1위에 해당한다.

정태준 투자분석가는 이에 관해 “보험 손익은 보험 계약 이윤(CSM·Contract Service Margin) 상각, 위험 조정(RA·Risk Adjustment) 해제, 예상 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 간의 차이(예실 차) 확대로 증가한 반면 투자 손익은 당기손익 인식금융자산(FVPL·Fair Value through Profit or Loss) 평가익과 금융상품 처분익 부진으로 감소했다”며 “보험부채 평가(K-ICS) 비율은 276.4%로 전 분기 대비 3.2%포인트(pt) 상승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안타증권이 예상하는 삼성화재 올해 배당 성향은 34.4%(주당 2만원)”이라며 “배당수익률은 8.0%로, 보험업 내 가장 높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금융업 전체 기준으로 경쟁력 있을 거란 판단 아래 보험업 중 ‘최선호주’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 주가는 유가증권(KOSPI)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0%(1500원) 하락한 2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45%, 최근 1년 수익률은 +25.25%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Chief Financial Officer)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했다”며 “앞으로도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성장,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리스크(Risk·위험)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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